‘성인이 되는 법’ 키트 만들어 나눠준 또래 사도코로나19 팬데믹이 막 시작된 2020년 4월, 카를로 아쿠티스의 어머니 안토니아씨와 왓츠앱으로 통화한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. 15년이라는 짧지만 치열하고 거룩하게 살았던 복자의 삶도 감동이지만, 아들의 삶과 죽음, 그 영성을 세상에 전하고자 온 삶을 바치는 어머니와의 대화도 참으로 신기하고 벅찬 경험이었습니다.그녀는 아들이 지은 성체 기적 이야기인 「하늘 나라로 가는 비단길」의 한국어 번역을 제게 기쁘게 허락했을 뿐만 아니라, 아들이 살았던 신앙의 길을 꽤 오랜 시간 들려주었습니다. 그러한 말과 태도에서 생전에 카를로가 얼마나 활기차고 적극적으로 믿음을 실천하고 전했을지 자연스레 떠오르더군요.힌두교인 라제시의 개종카를로는 특히 다른 종교를 믿는..